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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출판사 서평


    이 책은 초등학교 교장 선생님인 저자가 아들딸에게 쓰는 반성문이다. 또한 이 책은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자녀들을 불행하게 만들고 있는 이 땅의 부모님들에게 같이 반성문을 쓰자고 권하는 책이기도 하다. '1등 교사'-'1등 엄마'로 자신만만했던 저자는, '전교 1등' 고3아들의 느닷없는 자퇴선언을 시작으로 악몽 같은 사건을 연이어 겪는다. 그리고 '아이들을 살리고 봐야겠다'는 절박한 심정으로 시작한 코칭을 통해서 무엇이 잘못되었는지 깨닫게 된다. 자신은 '부모가 아니라 감시자였고, 무자격 부모'였다는 것을. 저자의 생생하고 진솔한 경험담을 통해 배우는 '행복한 자녀, 존경 받는 부모'가 되는 방법! 

    전교 회장에 전교 1·2등을 다투던 고3 아들이 어느 봄날, 자퇴를 선언한다. 아들이 자퇴서에 도장을 찍자마자 고 2 딸도 학교를 그만두고, 자퇴생 남매는 방에 틀어박혀 부모와 대화조차 거부한다. '어디서부터 무엇이 잘못된 것일까?' 잘나가는 교사에 잘나가는 자녀를 둬 자신만만했던 저자는 도무지 이해가 되지 않았다. 
    그렇게 절망의 끝에서 만난 것이 코칭이었다. '우선 아이들을 살리고 봐야겠다'는 절박한 심정으로 부모교육, 소통 관련 교육을 받기 시작한 저자는 한국코치협회 인증 자격 외에 각종 자격증 20여 개를 땄고, 지금은 전국과 전 세계를 다니며 속죄하는 마음, 피를 토하는 심정으로 부모 및 교사들에게 강의를 하고 있다. 
    저자의 집 가훈은 'SKSK', 시키면 시키는 대로였다. "얼른! 빨리! 바빠!"를 입에 달고 살면서, 아이들에게 늘 확인하고, 지시하고, 명령했다. 그러면서 아이들의 마음은 한 번도 헤아려 준 적이 없었고, 그렇게 잘난 아이들이 영원히 잘될 줄만 알았다. 

    저자는 '무자격 부모'였던 자신의 부끄러웠던 과거를 솔직하게 고백한다. 그리고 자녀들과의 관계를 회복시킨 과정을 자세히 소개한다. 대화법 등 누구나 따라 할 수 있는 다양한 코칭 방법도 친절히 안내한다. 
    코칭은 스스로 답을 찾아주도록 도와 주는 것이기 때문에, 코치 스스로 지시, 명령해서는 안 된다. 코칭의 가장 중요한 기술은 인정, 존중, 지지, 칭찬. 특히 칭찬은 자존감을 살리는 핵심 요소이면서 코칭의 가장 중요한 기술이다. 안 하던 칭찬을 하려면 입이 떨어지지 않는다. 따라서 칭찬하기도 영어말하기처럼 훈련이 필요하다. 아이가 못한 것을 잘하라고 꾸중하기보다는, 잘한 것을 찾아 칭찬하는 교육을 해야 아이가 부족한 부분을 채울 힘을 얻을 수 있다. 

    깊은 좌절과 고통 속에서 희망을 키워낸 저자는 감정코칭의 '성공 사례'다. 이제 두 남매는 세상에서 가장 존경하는 사람으로 서슴없이 엄마를 꼽는다. 세상과 담을 쌓았던 과거를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두 남매는 지금 당당한 사회인으로, 학생으로 행복한 삶을 살고 있다. 그래서 저자는 감히 말한다. '나는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부모'라고. 독자 여러분도 아이의 감정을 읽어주고 지지해주라고, 부모가 믿고 기다려준 만큼 아이들에게는 행복한 변화가 생긴다고. >


    추천사



    이유남 교장은 한국코치협회 교사 1호 인증을 받은 국내 최고의 학부모·교직원 코칭 강사다. 강사가 하기 힘든 자기반성과 변혁의 체험에 관한 이 교장의 생생한 강의는 늘 많은 부모들의 공감을 이끌어낸다. 은퇴 후 활동도 기대된다. 나이가 들수록 가치가 무르익는 직업이 프로 코치이기 때문이다. 99세까지 강단에 서서 자녀 교육 문제로 고민하는 국내외 부모들을 섬겨주고 살려낼 것이다. 이 책이 자녀 문제로 고민하는 학부모들에게 필독서가 되기를 기대한다 .
    -김경섭 박사 / 한국코치협회 창립회장, 한국리더십센터 대표, [성공하는 사람들의 7가지 습관] 역자

    너무나 자랑스럽게 자라던 아들과 딸의 갑작스러운 자퇴와 반항, 그 깊은 좌절과 고통 속에서 희망을 키워낸 이유남 교장 선생님은 감정코칭의 성공 사례다. 선생님의 솔직한 고백과 반성, 눈물겨운 변신 과정이 감동적으로 그려져 있다. 존경받는 부모, 행복한 자녀 관계를 꿈꾸는 독자들에게 위로와 용기, 희망을 줄 수 있는 책이라고 믿는다. 
    -최성애 박사 / HD행복연구소장, [내 아이를 위한 감정코칭]저자


    목차


    프롤로그 저의 부끄러움을 고백합니다 

    1 엄마, 나 학교 그만둘래요
    쉽고 정확한 부모 등급 판별법
    "절대 따라 하지 마세요" 
    자녀를 자랑거리로 삼으려는 어리석은 부모
    우리 집 가훈은 SKSK 
    고3 아들의 폭탄선언 
    고2 딸마저 
    아들이 무서워졌다 
    딸의 자해 소동 

    2 어디서부터 뭐가 잘못된 걸까
    우울하기만 했던 대학 시절 
    나는 부모인가, 감시자인가
    무엇이 진짜 성공일까 
    안타까운 사람, 괴로운 사람, 싫은 사람
    두 아이가 자퇴한 진짜 이유
    동기부여의 첫 번째는 자존감 
    인정, 존중, 지지, 칭찬!
    '네 자녀를 노하게 하지 말라
    놀이터에서 순식간에 사라진 아이들 
    세상에서 제일 어려운 일 
    칭찬 훈련 
    목표가 있으면 행동은 저절로 
    돈과 시간, 심지어 인간관계까지 버리는 일

    3 절망의 끝에서 코칭을 만나다
    마차와 기차의 차이점 
    Yes Case 대화, N Case 대화
    병아리가 알을 깨고 나오듯 
    코칭은 마중물 

    4 뇌를 알면 아이가 더 잘 보인다
    파충류의 뇌, 포유류의 뇌, 영장류의 뇌
    사슴, 고래, 호랑이를 잡던 남자들
    우리 집은 동물의 왕국 
    게임 중독을 없애려면 
    학교 폭력은 왜 생길까 
    몰입의 즐거움 
    전두엽을 활성화하려면 

    5 아이의 잠재 능력을 키워주는 기적의 코칭
    코칭? 스스로 선택하게 하라 
    "빨리 골라, 하나 둘 셋!"
    대중교통이 닿지 않는 오지를 찾아서
    코칭? 지지적 피드백을 줘라 
    코칭? 성공감을 느끼게 하라 
    부부의 행복한 모습이 최고의 유산
    매일 아침 엄마와 이별하는 아이들
    사춘기 뇌는 공사 중 

    6 코치형 부모는 어떻게 대화할까
    코칭 대화 프로세스
    '2퍼센트'를 채워준 감정코칭 
    부부가 이혼하는 이유 
    대화의 세 종류? 복수의 마음을 키우는 원수 되는 대화
    대화의 세 종류? 관계를 망치는 멀어지는 대화
    대화의 세 종류? 행복이 묻어나는 다가가는 대화
    아이 마음을 여는 감정코칭 5단계
    감정코칭을 잘하기 위한 세 가지 실천 전략
    감정에 대처하는 부모의 반응 유형
    이미지로 알아본 부모의 반응 유형
    아들이 그려준 나의 이미지 
    코칭 실습 

    7 기적이 일어나다
    쓰면 이루어진다 
    "가슴 뛰는 일이 생겼어요" 
    제주 해변 모래사장에 쓴 글씨
    미국행 표를 끊다 
    코칭 후 대화 
    올A 성적표 
    딸 아들과 함께한 꿈같은 미국 여행
    철학도 아들
    에필로그 나는 행복한 엄마입니다
    추천사

    본문중에서


    "그동안 나는 부모가 아니었구나. 관리자이고 감시자이고 통치자였구나, 그것도 아주 무섭고 나쁜!
    (/ p.53)

    코칭은 '너와 내가 같이 가자. 내가 너와 함께할게'라는 생각에서 출발합니다. 
    (/ p.106)

    저는 우리 아이의 뇌 용량 키우는 일보다는 뇌 안을 채우는 일을 하느라 정신이 없었습니다. 
    (/ p.148)

    아이가 원하는 것을 다 하게 하는 게 코칭은 아닙니다. 아이의 말을 지지해주고 인정해주지만, 
    스스로 생각해 바른 선택을 하도록 도와주는 게 코칭입니다. 
    (/ p.180)

    감정코칭이란 문제를 해결하는 기술이 아니라 긍정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인간관계를 형성하는 기술입니다. 
    (/ p.249)


    저자소개


    이유남 [저] 적극 발랄 명랑 쾌활한 교장 선생님.

    서울교대를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하고 만 19세에 교직에 첫발을 내디뎠다. 의욕 충만으로 맡은 학급마다 1등으로 올려놓았고, 각종 연수에서 1등을 휩쓸었으며, 30대 초반부터 수업 관련 분야에서 '교사를 가르치는 교사'로 활동했다. 별명은 '양카리스마', 가훈은 'SKSK'(시키면 시키는 대로). 순둥이 연년생 남매는 전교 1등, 전교 임원을 휩쓸며 '부모의 자랑거리'로 잘 자라주었다. 한마디로 자신감 충만한 인생이었다.
    그러다 10년 전 인생이 송두리째 바뀌는 사건이 일어났다. 고3 아들이 자퇴를 선언하더니, 한 달 뒤 고2 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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