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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소개



    대한민국 스타강사 설민석표 강연으로 풀어낸 27명의 조선의 리더들


    [설민석의 조선왕조실록]은 27명의 조선의 왕들을 한 권으로 불러 모아 핵심적인 주요 사건들을 풀어쓴 책이다. 설민석 특유의 흡입력 있는 간결함과 재치 있는 말투를 구어체 그대로 책에다 담았다. 중간에 갑자기 등장하는 질의응답 구성은 마치 바로 앞에서 강연을 듣고 있다는 느낌을 들게 한다. 또한 실록에 등장하는 왕의 목소리를 현대어로 풀어써 당시의 정책과 주요 사건들이 일어난 배경을 명확히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된다.


    출판사 서평


    2100만 뷰 화제의 강연!
    예능보다 재미있고, 
    다큐보다 깊이 있는 설민석의 한국사 강의

    명쾌한 설명! 핵심적 콘텐츠! 더 이상 쉬울 수는 없다! 
    대한민국 스타강사의 한 번쯤 꼭 들어보고 싶은 인문 역사 강의 1위
    MBC 무한도전, O'tvN 어쩌다 어른 등 방송 다수 출연 화제!

    "선왕의 기록을 단 한 번만이라도 볼 수 있다면..."
    왕들조차 절대 열어 볼 수 없었던 진실의 기록


    누가 조선을 군주의 역사라 했던가. 아무리 절대 권력을 가진 왕이라도, 절대 접근조차 할 수 없었던 가장 내밀한 기록. 2,077책(冊)으로 이루어진 이 방대한 기록물은 세계적인 가치를 인정받아 현재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되어있다. 

    500여 년의 역사를 가진 조선왕조실록이 지금도 의미를 갖는 까닭은 당대의 정치, 경제, 문화 등 사회 전반에 관한 고민을 고스란히 담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조선왕조실록에는 그 당시 왕과 신하들의 목소리가 그대로 인용된다. 사관의 날카로운 평가도 존재한다. 따라서 실록을 읽는다는 것은 조선시대의 적나라한 민낯을 보는 것과 같다. 그리고 그 민낯은 오늘날의 대한민국과 어쩐지 많이 닮아있다. 

    27명 조선의 리더들을 
    설민석표 강연으로 풀어낸 지식 콘서트


    [설민석의 조선왕조실록]은 27명의 조선의 왕들을 한 권으로 불러 모아 핵심적인 주요 사건들을 풀어쓴 책이다. 설민석 특유의 흡입력 있는 간결함과 재치 있는 말투를 구어체 그대로 책에다 담았다. 중간에 갑자기 등장하는 질의응답 구성은 마치 바로 앞에서 강연을 듣고 있다는 느낌을 들게 한다. 또한 실록에 등장하는 왕의 목소리를 현대어로 풀어써 당시의 정책과 주요 사건들이 일어난 배경을 명확히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된다.

    역사시간에 단순히 외우는 데만 급급했던 사건들이 하나씩 이해되고, 뒤죽박죽 엉망으로 기억되었던 얕은 국사 지식의 파편들이 차분히 정리된다.

    - 성군과 폭군, 존재감 없이 무능했던 왕들을 역사는 어떻게 평가하고 있는지
    - 왕좌를 둘러싼 치열했던 당파싸움의 비하인드 스토리
    - 조선후기 외척 정치가 만연할 수밖에 없었던 까닭 등등 

    나아가, 이 책의 백미는 기존의 역사책이 가진 고리타분한 어려움을 과감히 버린데 있다. 왕이기 이전에 아들로서, 남편으로서, 아버지로서의 인간적인 삶이 낱낱이 드러난 모습들은 교과서에서는 결코 찾아볼 수 없는 남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학생부터 성인까지 모두에게, 
    철저하게 기획된 대중 인문교양서


    최근 역사에 대한 콘텐츠가 다시 쏟아져 나오는 이유도 '현재'에 대한 진정한 답을 구하기 위해서가 아닐까? 명칭이 왕에서 대통령으로 바뀌었을지라도 그들의 정책과 역할은 국민들의 삶에 지대한 영향을 미쳐왔다. 600여 년 전 세종은 남자 노비에게도 한 달간의 육아휴직을 주었고, 420여 년 전 선조는 전쟁이 나자 백성들을 버리고 독선기신했다. 이처럼 조선왕조실록을 읽는 가장 큰 즐거움은 '리더의 역할을 평가하는 안목'과 '미래를 바라보는 혜안'을 얻을 수 있다는 데에 있다. [설민석의 조선왕조실록]은 조선사의 큰 줄기와 핵심을 알고 싶어 하는 독자들에게 안성맞춤이다. 학생부터 성인까지 모두가 읽어도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대중적인 인문교양 콘텐츠다.


    목차


    프롤로그 - 쉽고 재미있는 역사, 설민석이 함께합니다

    조선왕조실록이란 - 임금조차 볼 수 없었던, 가장 내밀한 기록

    조선건국 이전 - 새로운 세상으로의 길


    제1대 태조 

    이빨 빠진 호랑이. 57세, 최고령의 나이로 왕이 되다

    - 개국공신 파트너 정도전, 재상 중심의 세상을 꿈꾸다

    - 태조는 왜 막내아들을 후계자로 선택했을까?

    - 아버지 이성계 VS 아들 이방원


    제2대 정종

    무늬만 호랑이. 유약한 왕? NO! 처세의 달인!

    - 왜, 정종은 개경으로 다시 수도를 옮겼을까?

    - 동생 이방원(태종)을 '왕세자'로 선언하다

    - 이방원(태종)도 부러워한 정종의 유유자적한 말년


    제3대 태종

    진짜 호랑이. 조선 유일! 과거에 합격한 임금? 왕권을 강화하다!

    - 피로 잡은 왕좌, 참된 왕권을 선보이다

    - 자발적인 의지로 왕위에서 내려온 유일한 임금


    제4대 세종

    위대한 호랑이. 백성의, 백성에 의한, 백성을 위한 임금

    - 노력하는 천재, 세종!

    - 행복한 백성들 뒤에는 뼈 빠지게 고생하는 신하들이 있었다?!

    - 세종의 며느리가 동성애자였다니...


    제5대 문종 

    피곤한 호랑이. 세자만 30년, 아버지 세종을 쏙 닮은 임금

    - 문종(文宗)은 사실 무종(武宗)이어야 했다?!

    - 준비된 임금 문종, 그의 죽음이 안타까운 이유


    제6대 단종 

    어린 호랑이. 15세에 상왕이 된 외로운 소년 군주

    - 단종이 고명대신에게 의지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

    - 수양대군, 조카인 어린 왕에게 칼을 겨누다!


    제7대 세조

    무서운 호랑이. 피로써 이룬 세조의 '왕권 강화'

    - 모사꾼 한명회, 수양대군을 왕으로 만들기 위해 살생부를 만들다

    - 형제와 조카를 죽이고 이룩한 왕권 강화

    - 세조의 아내와 술! 그리고 불교 사랑


    제8대 예종

    단명한 호랑이. 12세에 아들을 낳은 임금

    - 아버지 세조처럼 왕권강화를 꿈꿨던 임금

    - 재위 1년 만의 갑작스러운 죽음, 예종을 죽게 한 병은?


    제9대 성종

    모범생 호랑이. 조선 최고의 모범 임금

    - 왕위 계승 서열 3위, 장인 한명회의 힘으로 왕이 되다

    - 조선 고유의 법전, 경국대전을 완성하다

    - 왕으로서는 100점! 남편으로서는 0점!이었던 성종


    제10대 연산군 

    미친 호랑이. 조선 최고의 폭군

    - 어머니 폐비 윤씨의 죽음을 알고도 복수의 칼날을 숨기다

    - 신하들의 입을 막고, 자신의 귀를 닫은 연산군

    - 천 명의 기생과 '흥청망청'했던 임금


    제11대 중종 

    변덕쟁이 호랑이. 조광조를 등용하고 버린 임금

    - 임금도 읽어야 했던 초등 교과서 [소학]

    - 중종의 남자, 조광조! 중종에게 버림을 받다


    제12대 인종

    9개월만 호랑이. 1년도 채우지 못한 조선 최단기 임금

    - 3세 때부터 책을 줄줄 읽었던 신동

    - 거식증에 걸린 인종이 단식을 한 이유는?


    제13대 명종 

    엄마가 호랑이. 어머니의 그늘에 가린 존재감 없는 임금

    - 임금 위의 여왕, 문정왕후! 대규모 숙청을 일으키다

    - 이제 도저히 못 참겠다, 임꺽정의 난!


    제14대 선조

    도망간 고양이. 백성을 버리고 도망간 임금

    - 조선 최초의 방계 출신 임금, 선조

    - 임진왜란 발발 1년 전! 조선은 무엇을 했는가?

    - 임진왜란에서 일본이 질 수밖에 없었던 3가지 이유


    제15대 광해군

    억울한 호랑이. 백성을 사랑한 전쟁의 영웅

    - 명나라와 후금 사이에서 이유 있는 양다리

    - 어머니를 폐하고 동생을 죽일 수밖에 없었던 광해군의 최후


    제16대 인조

    무릎 꿇은 호랑이. 오랑캐에게 사죄한 임금

    - 친명배금이 일으킨 2차례의 전쟁

    - 인조 맏아들 소현세자, 의문의 죽음 속 진실은?


    제17대 효종

    와신상담 호랑이. 북벌로 아버지의 치욕을 씻으려 했던 임금

    - 청룡언월도를 휘두르며 북벌을 꿈꾸다

    - 제주도에 표류한 네덜란드인을 붙잡은 조선의 사정


    제18대 현종

    힘없는 호랑이. 조선 최고의 논쟁, 예송논쟁의 중심에 선 임금

    - 의복을 둘러싼 정치적 갈등에 휘말린 현종

    - 시대의 로맨티시스트? 부인이 단 한 명뿐인 조선의 왕


    제19대 숙종

    금수저 호랑이. 장자 프리미엄의 끝판왕

    - 소년 군주 숙종, 정치 9단 송시열을 누르다

    - 3차례의 환국으로 숙종이 얻은 왕권강화

    - 실록이 인정한 조선 최고의 미녀, 장희빈


    제20대 경종

    병약한 호랑이. 장희빈의 아들로 태어난 비운의 임금

    - 힘이 없는 임금의 험난한 왕위 지키기

    - 동생 연잉군(영조)이 올린 게장과 감, 그리고 경종의 죽음


    제21대 영조

    최장수 호랑이. 조선 최초의 천민 출신 임금

    - 영조 曰, "나는 형님을 독살하지 않았다! 이것들아!"

    - 탕평비를 세우며 조선의 중흥을 이끈 정책들은?

    - 아들 사도세자를 뒤주에 가두어 죽여 버린 비운의 부정(父情)


    제22대 정조

    완벽한 호랑이. 백성들과 소통하기 위해 힘쓴 임금

    - 역적의 아들, 애민군주가 되다

    - 지덕체를 모두 갖춘 임금, 정조

    - 아버지 사도세자를 그리며 수원 화성을 축성하다


    제23대 순조 

    무능한 호랑이. 수렴청정에 휘둘린 허수아비 임금

    - 순조의 증조할머니 정순왕후, 정치적 야욕을 드러내다

    - 정약용이 18년 동안 귀양살이를 하게 된 까닭

    - 세도정치의 시작은 정조 때문이었다?!


    제24대 헌종 

    최연소 호랑이. 8세에 즉위한 어린 임금

    - 위기와 혼란의 시대

    - 서로가 서로를 감시하는 '옆집감시제도'


    제25대 철종

    신데렐라 호랑이. 조선의 꼭두각시 임금

    - 촌수까지 고쳐가며 강화도 도령을 왕으로 만들다

    - 죽은 사람에게도 세금을 걷었던 부패한 시대


    제26대 고종 대한제국 제1대 황제

    비운의 호랑이. 변혁과 침략의 시대에 서 있던 임금

    - 고종의 아버지 흥선대원군의 10년간 섭정

    - 개항 이후, 근대 변화의 바람이 불다

    - 흔들리는 조선, 국호를 고쳐 새로운 변화를 꾀하지만...


    제27대 순종 대한제국 제2대 황제

    나라 뺏긴 고양이. 병약했던 마지막 임금

    - 독차(毒茶)를 마신 조선의 마지막 왕자

    - 주인공이 참석하지 않은 황제 즉위식


    에필로그 - 역사를 아는 당신, 현재가 다르게 보입니다

    부록 1 - 조선을 배경으로 한 영화 목록

    부록 2 - 조선을 배경으로 한 드라마 목록

    부록 3 - 한눈으로 보는 인포그래픽


    본문중에서


    저 역시 역사가 어려운 사람 중 하나였습니다. 특히 학창 시절 학교에서 배운 역사는 이른바 시험용 역사였기 때문에 역사적 사실과 연도를 외우는 데 급급했지요. 하지만 성인이 된 이후, 역사가 새롭게 다가왔습니다. '앞으로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가?'라는 고민을 하고 있던 시점에, 지루하고 따분한 것이라고 여겨왔던 역사를 통해 선조들의 삶을 살펴보게 된 것이지요. 그리고 지금, 역사는 제게 '앞으로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가?'에 대한 방향을 제시해줍니다.
    (/ 프롤로그 중에서)

    이전의 왕들은 어느 정도 자신이 원하는 방식으로 생활할 수 있었지요. 술을 먹고 싶으면 마시면 되고, 놀고 싶으면 어느 정도 놀 수 있는 여유가 있었어요. 그러나 조선시대 왕들은 이것이 불가능합니다. 정도전이 구상한 경연제도 때문입니다. 경연이란 왕이 신하와 함께 학문을 토론하고 현실 정치를 의논하는 것인데, 사실상 왕을 공부시키는 것입니다. 조강(朝講)이라 하여 아침에 공부하였고, 점심시간에는 주강(晝講)을, 저녁시간엔 석강(夕講)을 했습니다. 이렇게 의무적으로 2시간씩 하루에 총 6시간을 신하들과 공부를 한 겁니다.
    그리고 '윤대(輪對)'라 하여 의무적으로 각 관청의 관리들을 만나서 그들의 이야기를 들어야 하고, 아래로는 선비부터 위로는 재상까지 그들의 상소문을 받아서 읽어야 하는데, 이 상소문을 읽는 시간을 하필 잠자기 직전으로 배치합니다. 상소문에는 비판적인 내용이 있었기 때문에 상소문을 읽는다는 것은 오늘날로 따지면 인터넷에 달린 악플(악성댓글)을 읽는 것과 비슷하다고 볼 수 있어요. 한번 생각해보세요, 자신이 쓴 글에 달린 악플을 줄줄이 읽으면 잠이 잘 올까요? 정말 죽을 맛이겠지요. 이처럼 조선시대 왕들을 쥐 잡듯이 잡아서 성군으로 만들겠다는 게 바로 정도전의 전략이라고 볼 수 있답니다.
    ('제1대 태조' 중에서)

    황희는 '노쇠하고 질병이 있다'는 이유로 끈질기게 사직을 요청합니다. 하지만 세종 역시 줄기차게 이를 거절하지요. 결국 세종의 재임기간이 32년인데, 황희는 그중 18년을 영의정으로 재직하며 울며 겨자 먹기로 일을 합니다. 황희가 힘들어할 때마다 세종은 다음과 같이 말하며 그를 어르고 달랩니다.

    "경의 나이가 아직 극쇠에 미치지 않았고, 병 또한 깊은 데 이르지 않은즉, 기력이 오히려 강건하여 국정을 잡을 만하고, 만일 질병이 생겼다면 마땅히 의약의 치료를 가해야 할 것이요, 설사 상투적인 허식(虛飾)은 아니라 할지라도, 어찌 상규(常規)에 구애로 직임을 사퇴하리오."
    [세종실록] 56권, 14년(1432) 4월 20일

    몸이 여기저기 쑤시고 고장나서 은퇴하겠다는 68세의 노인에게 '아직 죽을 만큼 쇠약하지 않고 병 또한 깊지 않으며 만일 큰 질병이 발견된다면 치료를 하면 되지 않겠냐'라고 말하고 있는 겁니다. 정말 환장할 노릇이지요. 
    ('제4대 세종' 중에서)

    연산군 11년(1505) 6월, 연산군은 전국 팔도의 미녀와 튼튼한 말을 구하는 지방 관리인 '채홍준사'를 파견하지요.
    또한 천 명의 기생들을 둡니다. 그중에 재주만 뛰어나면 '운평'이라 하였고, 재주뿐만 아니라 미모가 아름다운 기생은 '흥청'이라 불렀어요. 이들은 연산군의 아버지인 세조가 세운 원각사(현 탑골공원)에 수용되지요. 연산군은 수많은 기생들에게 많은 상을 내리고 궁궐에서 함께 놀이를 즐
    깁니다.
    이러한 놀이 때문에 국고는 텅텅 비게 되고, 나라가 망할 지경까지 이르게 됩니다. 여기서 바로 '흥청망청'이라는 말이 유래한 거지요. 
    ('제10대 연산군' 중에서)

    왜군이 한양으로 쭉쭉 침입해오고 있는 가운데, 한양에서는 희대의 사건이 발생합니다. 임금이 궁궐을 버리고 도망을 간 거지요. 선조는 자신의 몸을 보전하기 위해 한양을 떠나 개성으로, 평양으로, 의주로 옮기며 점점 북쪽으로 몸을 피신하였습니다.
    이러한 선조의 행동은 일본이 전혀 상상하지 못했던 일이었습니다. 일본은 작은 성의 성주일지라도 전쟁에서 질 위협에 처하면 할복하거나 항복하지, 절대 자기 성을 버리고 도망가지 않거든요.
    왕이 도망갔다는 사실에 왜군뿐만 아니라 조선의 백성들 또한 분노했습니다. 한 나라의 어버이가 자식인 백성을 버리고 자기만 살려고 도망을 치다니! 백성들의 분노는 경복궁으로 향합니다. 그리고 경복궁의 노비 문서들을 불태우면서 궁궐도 함께 활활 불태웠습니다.
    ('제14대 선조' 중에서)

    그런데 문제는 조선은 백성들이 직접 왕을 뽑을 권리가 없던 시대라는 거지요. 모든 왕의 성이 이씨인 것만을 보아도 알 수 있듯, 조선은 '태조 이성계의 후손들'만이 계승할 수 있었으니까요. 결국 백성들의 입장에서는 운 좋게 애민군주를 만나면 천만다행인 것이고 운 나쁘게 무능한 왕을 만나면 외척들이 판을 치는 세상에서 일생이 고달플 수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이제 우리에게는 세종과 같은 어진 리더, 참된 일꾼을 대통령으로 뽑을 수 있는 소중한 투표권이 있습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사람들을 다르게 만들까요? 그건 바로 우리 모두가 사회에 대한 끊임없는 관심과 애정을 가져야 가능한 일일 겁니다. 우리 손으로 직접 세종을 선택할 수도 있고, 연산군을 선택할 수도 있는 것입니다.
    (/ 에필로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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